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승진 Self 신청제도로 승진한 방한성 수석매니저(좌)와 정승호 수석연구원(우)

Power Interview

회사의 승진제도는 기업의 경영환경이나 경영방침, 직원들의 의식과 생각에 따라 천차만별의 형태를 보인다. 최근에는 시간과 경력에 따라 승진하는 연공주의에서 벗어나 업무수행 능력과 성과에 따라 보상하는 능력주의로 변화하는 흐름을 보이고 있다. LIG넥스원도 2019년부터 기존에 운영하던 조기 승진제도를 확대해 승진 Self 신청제도를 도입했다.

승진 Self 신청 어떻게 할까?

직장인들이라면 누구나 승진을 꿈꾼다. 개인에게는 자기계발과 성장의 욕구를 충족할 수 있는 기회가 되고 회사 입장에서는 우수한 인재들에게 동기를 부여하고 조직을 성장시킬 수 있다. LIG넥스원도 직원들에게 승진 기회를 공평하게 제공하고 경력 개발에 대한 구성원의 선택권을 존중하기 위해 조기 승진제도를 운영했는데, 근무한 지 일정 기간이 지나야 승진 자격이 부여됐고 조기 승진을 위해서는 직속 팀장의 추천이 필요하다는 제한이 있었다.
그러나 승진 Self 신청제도는 기존 조기 승진제의 한계를 넘어 근속 기간과 상관없이 직원 스스로 승진 시기를 정해 심사를 받는 제도이다. 작년 9월부터 G3 1~4년차 직원들 중 직무성과와 리더역량에서 일정 기준을 충족하는 인원들을 대상으로 제도에 관한 안내가 공지됐다.
직무성과 기준은 과거 2개년 AA 이상, 리더역량 기준은 과거 3개년 다면평가 결과를 참조해 각 항목별 평가결과가 ‘적합’ 수준 이상, 총 8항목 중에 4항목 이상 ‘우수’ 수준 이상으로 정해졌다.

빠르게 성장시켜 더 큰 역할을 맡긴다

승진을 신청한 사람이 핵심가치 기반 성과와 역량을 Career Profile에 기술해 제출하면 팀장 검토, 승진적합성 심사를 거쳐 추천자가 결정된다. 이후 다면평가, Profile 내용에 대한 프레젠테이션과 질의 응답을 수행하고 본부 별 심의를 거쳐 최종적으로 심사를 통과한 대상자들이 올해 초 승진 발령을 받았다.
승진 Self 신청제도 도입으로 직원들은 스스로 승진 신청을 결정하고 각자 계획에 따라 경력을 관리할 수 있게 됐다. 준비가 부족한 사람은 심사를 연기해 다음 기회에 다시 신청할 수 있다. 회사 입장에서도 도전적이고 준비된 인재를 더 빠르게 성장시키고 큰 역할을 부여해 조직의 전문성과 효율성을 강화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Mini Interview

  • 수석은 일을
    스스로 찾아서 하는 사람

    LIG넥스원 미래기술사업부 방한성 수석매니저

    입사연도와 현재 맡고 있는 업무에 대해서 말씀해주세요.
    저는 2011년 8월에 입사했고 지상/수상 무인체계 분야 사업관리 및 사업화 업무를 계속 해왔습니다. 무인수상정 해검-I, 미래병사체계용 전술정보 네트워크 통합기술, 무인수색차량 통신장치, 해검-II 등의 사업 제안서와 수주에 참여했습니다.

    승진 Self 신청제도는 어떻게 참여하게 되었나요?
    대상자로 선정됐다는 메일을 받고 팀장님과 조직장님께 보고를 했더니 해보라고 권유하셔서 신청했습니다. 함께 일하는 동료들도 적극적으로 해보라고 얘기했고요. 사업부서라서 많이 망설였는데 일단 부딪혀보자는 마음으로 신청했습니다.

    실제로 제도를 신청할 때 어떤 부분이 가장 부담됐나요?
    일단 사업부에서 제가 처음으로 대상자가 되는 바람에 본의 아니게 주목을 받게 됐고요. (웃음) 성과들을 PR하는 것도 좀 쑥스러운 부분이 있었고 하나부터 열까지 모든 것을 드러내야 한다는 게 부담으로 다가왔습니다.

    심사 준비는 어떻게 했습니까?
    입사 후에 현업에 바빠서 경력을 업데이트할 시간이 없었는데 Career Profile을 작성하면서 그동안의 회사생활을 돌아볼 수 있었습니다. 아내와 함께 모의 Q&A를 하면서 준비했는데 실제 프레젠테이션에서 예상했던 질문을 받아서 큰 도움이 됐어요.

    심사를 통과할 수 있었던 요인은 무엇이라고 생각하세요?
    제안서를 많이 써봤고 사업 수주율이 높았던 것이 도움이 됐습니다.
    사업부에서는 처음으로 대상자가 된 것도 제도의 취지 차원에서 좋게 봐주신 것 같아요. 지금까지의 성과를 바탕으로 큰 사업을 연결해보겠다는 미래가치를 어필한 것을 잘 봐주셨다고 생각합니다.

    앞으로의 계획이나 목표가 있다면 무엇입니까?
    Q&A 때 매니저와 수석의 차이는 무엇이냐는 질문을 받았습니다.
    수석은 시키는 일만 하는 사람이 아니라 스스로 일을 찾아서 하고 좋은 성과를 가져올 수 있도록 노력하는 사람이라고 생각합니다. 조만간 경쟁사와 치열한 승부를 앞두고 있는데 결과로 말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습니다.

  • 팀을 하나로 잇는
    연결고리가 되겠습니다

    LIG넥스원 유도무기1연구소 기술단 2팀 정승호 수석연구원

    입사연도와 현재 맡고 있는 업무에 대해서 말씀해주세요.
    저는 2012년 7월에 입사했고 유도무기의 전기식 구동장치 개발, H/W 설계, F/W 설계를 담당하고 있습니다. 철매-II 성능개량 구동장치, L-SAM 탐색 AAM 구동장치, EA 구동장치 등의 사업에 참여했습니다.

    승진 Self 신청제도는 어떻게 참여하게 되었나요?
    대상자로 선정됐다는 메일을 받고 신청해도 될까 고민을 했습니다.
    팀장님과 조직장님께 상의 드렸는데 해보라고 권유하셔서 용기를 내서 신청했습니다. 저보다 훌륭한 분들이 많아서 될 거라는 기대를 안했는데 운이 좋았던 것 같아요.

    함께 일하는 동료들의 반응은 어땠습니까?
    제가 속한 팀의 연령대가 젊은 편이라 수석급 인원이 적고 상사분들과 차이가 있습니다. 그래서 함께 일하는 동료들이 적극적으로 응원해줬고 승진 후에는 진심으로 축하해줘서 많이 고마웠습니다.

    심사 준비는 어떻게 했습니까?
    사업수행 이력과 제안서 작성 이력, 논문 이력들을 정리해서 Career Profile을 작성했고 효과적인 프레젠테이션을 위해서 시각화한 자료를 만들었습니다. Q&A 예상 질문들을 뽑아서 답변들을 미리 생각해 본 것도 도움이 됐습니다.

    심사를 통과할 수 있었던 요인은 무엇이라고 생각하세요?
    입사 초기부터 제안서에 참여했던 경험들을 좋게 봐주신 것 같습니다.
    팀이 젊은 편인데 제가 중간에서 연결고리가 되어 지식을 공유하고 동료들과 함께 성장하고 싶다는 포부도 좋은 인상을 드린 것 같습니다.

    승진 Self 신청제도가 정착되기 위해서 필요한 것은 무엇일까요?
    아직 승진은 입사연도와 연공서열에 따라야 한다는 인식이 크기 때문에 자격이 되더라도 지원을 망설이는 분들이 있습니다. 제도가 도입되고 첫번째로 수혜를 입은 만큼 책임감을 가지고 더 열심히 업무에 임해서 인식을 개선하는데 일조하고 싶습니다.
    차후에 대상자로 선정되는 분들은 당당하고 자신감 있게 도전하면 좋을 것 같습니다.